마인츠 - 6승 3무 6패 8위 21점, 힘들게 만든 평범

뮌헨전 선제골을 터트리며 전반 앞서갔으나 금방 따라잡히면서 2-1로 석패를 당했다. 최근 승률이 계속 감소하면서 나사 빠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만 오면 실점률이 확 줄어든다는 게 마인츠가 내세울 수 있는 자신감이다. 벨과 헥, 나아카테가 꾸준히 함께 쓰리백으로 출전하면서 합을 맞춘 게 성장의 요인이다. 남의 집에 가면 긴장하는 새가슴이지만 안방에서만큼은 주눅 들지 않는다. 적절히 화음을 유지할 줄 알고 윗 인원들과도 대화를 지속한다. 이제서야 마수걸이 득점이 터진 오니지부한테 많은 양의 골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의 파트너 부르카르트의 발은 신뢰가 높다. 이들의 합작은 신선한 장면을 도출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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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베를린 - 5승 3무 7패 14위 18점, 메꿀 수 없는 구멍

5회째 승리가 없이 굶주리고 있다가 빌레펠트를 2-0으로 화끈하게 잡아내면서 악재를 끊었다. 팀 레벨이 작게나마 올라갔다는 점에는 선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후문에서 발생한 전력의 누수가 발목을 잡는다. 현지에서 나온 소식에 의하면 다르다이는 아직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토루사르트는 코로나 양성이 뜨면서 격리 중이다. 가지고 있는 스쿼드가 얇아서 이탈자가 발생하면 바로 타격이 일어난다. 마인츠의 투톱에 적극 대응이 어렵게 됐다. 심지어 맞대결 성적까지 헤르타 베를린의 편이 아니다. 최근에 붙은 4번의 경기에서 2무 2패로 이겨본 적이 없다. 실점은 6점에 달했는데 득점은 3점에 불과하다. 헤르타 베를린은 유독 마인츠의 수비를 열어낼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