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밀샙 - 요키치의 프론트 코트 듀오는 리그 상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전까지 문제 됐던 공격력 부재도 4연승 기간 동안 모두 110득점 이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흐름이라고 한다면 리그 최악의 수비를 갖추고 있는 미네소타를 상대로도 대량득점을 통해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데, 타운스마저 없는 미네소타는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많은 내/외곽 찬스를 내주는 모습이었다. 현재 덴버의 공격 흐름이라면 이와 같은 허술한 디펜스를 뚫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미네소타

8연패 늪에 빠져있다. 그리고 연패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비다.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만 집중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수비에서의 활약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연패 기간에는 이러한 모습이 더 심해졌는데, 한 가지 예로 최근 들어 수비리바운드가 가장 적은 팀이 미네소타다. 공격을 나갔던 선수들이 수비가담을 전혀 해주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잦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타운스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덴버의 수비망을 상대로 공격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것이고, 덴버의 공격 또한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며 대패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강력한 수비 vs 강력한 공격, 하지만 최근 들어 이마저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 미네소타가 본연의 색으로 밀어 붙이던 공격 일변도의 모습도 주축 선수 한 두 명이 빠지자 크게 죽었다. 길어진 연패로 인해 크게 떨어진 팀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홈에서의 자신감이 강한 덴버가 크게 흔들리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잡아낼 것으로 보인다.

오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