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러셀 - 그린의 활약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 경기에서 무려 16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활발한 공격을 펼친 것처럼 보여도 이것외의 공격이 전무했고, 쉽게 얻고 갈 수 있는 자유투 성공률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현재 분위기가 크게 처져 있는 뉴올리언스를 상대로도 같은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스타팅 매치업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초반에 벌어졌던 득점 차를 좁히지 못했었는데, 러셀이 복귀한 현재도 공격에 대한 효율성은 개선된 상태가 아니다.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측면에서 열세를 보일 것이다.

뉴올리언즈

13연패를 끊어내는 것엔 성공했다. 다만 상대 미네소타가 제전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부지리로 경기를 따낸 측면도 분명 있다. 하지만 이번경기 상대도 전력적인 측면에서 전혀 위협되지 않는 수준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한다. 한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잉그램과 레딕의 슛 감각이 되살아났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 뉴올리언즈의 장점이었던 공격력 부분을 책임졌던 둘의 외곽 슛은 알고도 막지 못할 수준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총 14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켰던 만큼 허술한 수비를 갖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많은 야투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평소보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팀이 우위를 점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다. 양 팀 모두 수비는 최악의 수준이고, 직전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개선된 공격력을 보였다. 많은 득점을 주고받을 것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엔 핵심 코어의 공격 성공률이 더 높은 팀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는 잉그램과 레딕의 활약이 더 뛰어나 보인다.

오버를 추천한다.